충북도는 농식품부가 공모한 2012년도 농어촌축제 지원사업에서 도가 공모 신청한 4개 시·군 마을이 모두 우수 농어촌축제로 선정되어 사업비 1억1천2백만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4개 마을 농어촌 축제는 ‘보은군 회인면 부수2리 하얀민들레마을 가을동화축제’, ‘옥천군 동이면 석탄리 안터마을 반딧불축제’, ‘청원군 문의면 소전1리 벌랏한지마을축제’, ‘괴산군 칠성면 율원리의 둔율마을 올갱이축제’이다.
이 중 청원군의 벌랏한지마을축제와 괴산군의 둔율마을 올갱이축제는 2012년 신규로 선정되었다. 농어촌 축제는 선정 시 최대 3년 간 지원받게 되며 평가를 거쳐 20백만 원~50백만 원 차등 지원된다.
농어촌축제는 마을단위의 소규모 축제로서 지역의 자연경관과 문화자원을 활용해 도농교류 촉진과 농촌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사업이다.
도는 2008년부터 매년 농촌축제를 지원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영동의 봉화산 봉수축제를 비롯한 3개의 축제를 선정·개최하였다.
충북도는 이번에 선정된 농어촌축제에 대해 벌랏한지마을은 "마을 전통인 한지만들기 체험", "하얀민들레마을은 "가을 동화만들기와 산골마을체험", 안터마을은 "대청호의 자연환경과 반딧불이 체험 둔율마을의 "깨끗한 물과 올갱이줍기 체험"등 각 마을마다 차별화된 독특한 소재로 마을축제를 개최하여 그동안 추진해온 녹색농촌체험마을 조성사업 등과 연계하여 도농교류 활성화사업을 뒷받침 해주고 농가소득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마을단위 축제인 농어촌축제가 개최되면 향토자원을 활용하여 도시와 농촌을 더 가깝게 만들어 도농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베이비부머의 은퇴시점과 맞물려 폭발적 증가 추세에 있는 귀농·귀촌 인력을 유입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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