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양식산업의 메카이자 전국 제일의 청정해역을 보유하고 있는 완도군의 수산물 생산액이 1조에 육박하여 농어업 밀물시대에 돈버는 수산업의 모델로 성장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군은 지난해말 수산물 통계조사 집계결과 총어가 10,618호에 8,000억원의 소득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조사에서 김, 미역, 다시마, 톳, 매생이 등 해조류가 374,400톤, 전복 7,400톤, 양식어류 및 어선어업에서 19,800톤, 전복 종묘생산 및 마을어장 등에서 8,400톤 등 총 410,000톤을 생산하여 8,000억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어가당 평균소득은 75백만원으로 집계됐다.
완도수산물의 전국대비 생산량은 전복이 81%, 다시마 70%, 톳 60%, 미역 46%, 매생이 40%, 전복종묘생산 30%, 양식 20%, 김 15%로 나타났다
군에서 조사한 수산물 총생산액은 산지 구매가격으로 산출한 계수로 시장가격으로 환산했을시 1조에 육박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완도군이 이처럼 우수한 수산물이 다량 생산되고 있는 이유는 다도해 리아스식 해안으로 형성되어 각종 수산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고, 지반이 초석으로 형성되어 자체 영양염류가 생성되고 있다.
또한 해안선 마다 갯벌이 있고, 연안해역에는 바다숲(해조류)이 조성되어 바다정화 기능 역할을 하여 전국 최고의 청정해역을 유지하고 있다. 연안 해안선에 게르마늄이 다량 함유된 맥반석이 형성되어 있어 수산물의 맛이 좋다고 완도군은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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