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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을 빛낸 공군 최고의 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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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1-31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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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군, ‘2011년 공군을 빛낸 인물’ 선정, 시상식 거행
공군은 1월 31일(화) 오전,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박종헌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2011년 한 해 동안 공군 발전에 기여하고 위상을 드높인 개인과 단체에 대한「2011년 공군을 빛낸 인물 시상식」을 거행했다.

지난 2001년 처음 시행되어 올해로 11회째를 맞는「공군을 빛낸 인물 시상식」은 평소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업무자세로 공군의 핵심 가치인 ‘도전’, ‘헌신’, ‘전문성’, ‘팀워크’를 적극 구현해 온 개인과 단체를 선정,〈전투력 발전(도전)〉,〈조직운영 발전(팀워크)〉,〈신지식ㆍ정보화(전문성)〉,〈희생ㆍ봉사(헌신)〉를 비롯해〈체육ㆍ문화〉,〈협력〉등 6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2011년은 개인 7명과 단체 1팀을 수상자로 선정했으며, 박종헌 공군참모총장이 상패와 함께 소정의 상금을 수여했다.

우선〈전투력 발전 부문〉은 51항공통제비행전대장 장명수(공사 34기) 대령, 1전투비행단 김종하(공사 50기) 대위(소령 진급예정), 5전술공수비행단 배태규(준사관 83기) 준위 등 3명이 수상했다.

장명수 대령은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피스아이를 운용하는 51전대의 지휘관으로서 철저한 국내ㆍ외 수락검사와 임무요원의 교육훈련을 통해 1호기를 이상 없이 도입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으며, 특히 국내 수락검사 당시 발견된 25개의 신규 소프트웨어 개선소요는 제작사인 보잉사가 무상으로 지원하도록 합의를 이끌어내 항공기의 성능을 극대화하고 국가예산도 절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전투비행단 교관조종사인 김종하 대위는 해외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고등훈련기 T-50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Seoul ADEX 2011』행사에서 T-50으로 고난도 시범비행을 선보여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국내ㆍ외에 널리 알렸고, 차세대 훈련기 도입을 앞두고 있는 이스라엘 공군의 실사단이 직접 T-50에 탑승했을 때 동승 조종사로서 한국 공군의 우수한 비행교육체계를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김 대위는『Seoul ADEX 2011』개막 5일전인 10월 13일, 시범비행을 위한 연습을 실시하던 중 엔진에 조류가 흡입되는 비상상황 속에서도 항공기를 안전하게 착륙시켜 화제가 되었다. 당시 말똥가리로 추정되는 조류가 엔진에 충돌해 항공기에 큰 충격이 가해졌지만 김 대위는 침착하게 엔진의 정상 가동상태를 확인하고, 비상착륙 절차에 따라 조치하여 대형 참사로 이어질 만한 상황을 막아냈다.

또 한 명의 수상자인 배태규 준위는 수송기 정비사로 근무하면서 일본 대지진 긴급 구호물자 공수임무에 참여했고, 미국에서 열린 ‘로데오(RODEO) 2011' 대회에서 공군이 정비능력 평가 국제부문 1위를 차지하는데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었다.

〈조직운영 발전 부문〉 은 공군 군수분야의 중ㆍ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군수 정책서를 전면 개정ㆍ발간하는 등 조직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면서 체계적인 군수지원을 위해 무기정비와 보급수송 병과의 통합을 이끌어내는 데 실무적으로 기여한 공군본부 군수참모부 정석윤(공사 36기) 중령이 수상했다.  〈신지식ㆍ정보화 부문〉 은 전군 최초로 지열 냉난방 시스템을 도입하여 비용 절감과 녹색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군사관학교 홍지현(7급, 냉난방담당) 군무주사가 수상했다.

홍 주사는 공군사관학교 생도 생활관이 노후화되어 리모델링 공사가 필요해지자 기존에 설치되어 있던 경유 냉난방 시스템 대신 높은 효율을 낼 수 있는 지열 냉난방 시스템 도입을 구상했다. 한 번도 군에 도입해본 적이 없는 시스템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지만 그는 각종 세미나와 학술회의에 참석하며 관련 자료를 수집하는 등의 노력 끝에 성공적으로 시스템을 완성하였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지열 냉난방 가동에 들어간 생도생활관은 각 실별로 개별 온도제어가 가능해졌고, 경유를 사용했을 때보다 효율이 약 4배 정도 높아졌다. 

〈희생ㆍ봉사 부문〉 수상자인 재경근무지원단 이용화(부사관후보생 125기) 상사는 부대 주임원사로서 항상 병사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그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자세로 병영생활 지도와 복지여건 개선에 힘쓴 결과, 지난 한 해 소속부대에서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얻었다. 

또한 이 상사는 동작실버센터, 동작구 장애인 보호작업장 등 지역 복지시설에서 환경미화, 휠체어 나들이 등으로 8년간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 밖에도〈체육ㆍ문화 부문〉 은 지난 1971년 결성되어 각종 태권도 대회에 심판 및 진행요원을 지원하고, 지역 주민에게 태권도를 지도하는 등 대민봉사 활동에 힘써 온 ‘공군 태권도 지도자회’가〈협력 부문〉 은 공군 출신(예비역 병장)으로서 공군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자문활동을 펼쳐 군과 언론의 관계 정립에 기여해 온 한국일보 이준희 논설위원이 각각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박종헌 공군참모총장은 “끊임없는 도전 정신으로 공군의 변화와 발전에 기여해 온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수상자들의 노고에 찬사를 보내고, “앞으로도 강하고 믿음직한 선진공군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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