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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티 없는 독립형 24시 편의점 ‘솔드아웃’
  • rlagmlwls
  • 등록 2012-01-30 13: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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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1월 30일 -- 요즘 같은 불경기에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창업 아이템은 일상 생활과 가장 밀접한 분야의 업종이다. 가계 경제가 빠듯하더라도 의식주와 관련된 소비는 줄이기 힘든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최근 정부의 대형유통마트 심야 영업금지 처분과 SSM(기업형 슈퍼마켓) 규제로 인해 동네 슈퍼마켓과 영세업자들의 상권 보호가 정책 화두에 있다. 하지만 이를 지켜보는 일부 전문가들은 동네 슈퍼마켓과 대형마트의 심야 영업은 별개의 문제이며, 동네에서 24시간 영업을 하고 있는 편의점이 오히려 활성화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동네 슈퍼마켓 상인들은 그대로 남아 있자니 근처 편의점과의 유통과정 및 고객몰이 차원에서 밀리는 것 같고, 해외 브랜드 편의점으로 업종을 전환하자니 매출에 비례한 로열티 때문에 투자 대비 순수익을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든다고 말한다.

창업몰경제연구소 CERI(www.changupmall.com)는 지난 27일 오전에 열린 ‘프랜차이즈분석세미나’에서 국내 편의점 ‘솔드아웃’을 유망창업아이템으로 지목했다. 이 자리에 모인 50여명의 창업전문팀장들은 특히, 다른 프랜차이즈처럼 본사에 지불해야 하는 로열티를 없애고, 점포 운영자가 직접 편의점 주인이 되어 매출과 이익금을 갖게 하는 점을 장점으로 여겼다.

편의점 솔드아웃(대표전화 1566-5156)은 현재 전국 280여 점포를 가지고 있으며, 프랜차이즈 본사 보다 점주의 이익을 최대화 하고 소자본 창업이 가능할 수 있도록 가맹자금을 지원하는 등의 요건으로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성공프랜차이즈로 수 차례 선정된 바 있다.

프랜차이즈 창업 희망 시, 자금이 부족한 창업자들을 위해 연이자 5.4%의 융자제도를 운영하여 부족한 자금을 신용 대출함으로써 점포 설비비를 지원한다. 초기 설비비용 자체도 최소화 했다.

창업몰 경제연구소 CERI 김영락 팀장은 “솔드아웃은 퇴직금에 대출을 더해 새로운 창업을 하려는 사람, 기존 사업을 운영하다가 다른 업종으로 전환 하려는 사람, 대기업 편의점의 분배제도 없이 직접 점포의 주인으로서 프랜차이즈 창업하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아이템이다”고 말했다.

편의점 솔드아웃 대표 김상규는 “과거 내 경험에서 직장을 그만 두고 인천 간석역 지역에 15평짜리 가게를 인수 받을 당시 가졌던 창업자의 부푼 꿈 안에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을 알고 있다”고 말하며, “솔드아웃을 택한 창업자들에게 최소의 부담으로 최대의 수익을 가져다 주는 프랜차이즈를 만들어가겠다”는 심정을 밝혔다.

CERI 창업전문가들은 예비창업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자료 분석과 창업 시장 전망을 하기 위해 유통산업 관련 법과 그에 따른 변화에 주목하며, 소자본으로 성공가능성을 높이는 창업아이템 찾기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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