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문의> ☎ 2100-6645 교육과학기술부 학교문화과장 오승걸, 교육연구사 하은경
☎ 570-5612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교권국 이재곤 팀장
□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이기용),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안양옥)는 2011년 12월 27일(화) 한국교총 단재홀에서 학생 언어문화 개선 우수 선도학교(9교)·선도교실(27교실), 학생 UCC 등 공모전 4개 부문 우수작(총 70개)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 시상식에는 우수 선도학교 학교장·담당교사 18명, 우수 선도교실 담당교사 27명이 참여하게 되며, 학생 UCC 등 공모전 우수작은 학사일정 등을 고려하여 학교 차원에서 별도로 시상하였다.
□ 교과부·충북교육청·한국교총은 ‘학생 언어문화 개선’ 우수 실천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지난 6월~7월 전국학교와 교원 대상 공모(선도학교 259개교, 선도교실 289개 교실 신청)를 거쳐 20개 선도학교와 100개 선도교실을 선정하였고,
ㅇ 교육동영상(‘욕’ 해도 될까요? 1, 2부 각 60분), 교사·학생 언어 표준화 자료(‘바람직한 학생 언어, 사랑의 교사 언어’ 매뉴얼 소책자), 한글날 특별수업, 학교자체 특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들의 바른 언어사용 습관 형성 착근과 확산에 기여하였다.
□ 우수 선도학교의 수상 부문별 대상 학교와 활동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ㅇ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경기 여주 세종초등학교, 서울 상원중학교, 서울 홍익대사범대부속고등학교가 수상하였으며,
경기 여주 세종초등학교(학교장 최승구)는 ‘우리말 바로쓰기 VANK 활동’, ‘우리말 가꾸기 으뜸어린이상 뽑기’ 등 10가지 학생 참여 활동과 ‘교사 동아리 조직’, ‘우리말 우리글 바르게! 장학자료’ 등 교사 활동 및 ‘학부모 대상 연수’, ‘세종의 얼 계승 여주 교육축제 실시’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ㅇ (충청북도교육감상) 인천 작전초등학교, 청주 청운중학교, 울산 애니원고등학교가 수상하였으며,
충북 청주 청운중학교(학교장 최재상)는 매월 11일을 교원·학생 모두가 높임말과 사랑의 언어만을 사용하는 ‘세움의 날’을 운영하며, 전교생이 세움의 날 ‘핀버튼’을 착용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긍정적인 학교 언어생활 만들기를 위해 노력하였다.
ㅇ (한국교총회장상) 광양제철초등학교, 대구 천내중학교, 대전여자고등학교가 수상하였으며,
대구 천내중학교(학교장 오위자)는 마음순화 프로그램으로 전교생이 주 1회 ‘마음텃밭 가꾸기’, ‘바른말 고운말 공약 및 실천일지 작성’, ‘별빛 고운말 상벌점제’를 운영하였다.
□ 우수 선도교실 수상 부문별 대상자와 활동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ㅇ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충북 옥천 증약초등학교병설유치원, 대구 강동중학교, 안양 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 등 9개교가 수상하였으며,
충북 옥천 증약초등학교병설유치원 교사 배재순은 관찰 카메라를 통해 유아들의 언어를 면밀히 관찰한 후 ‘꽃이되는 말, 돌이 되는 말’, ‘친구입장 되어보기(역할극), ’한글사랑 인형극 공연‘, ’사랑의 우체통‘ 등 언어발달의 결정적 시기인 유아들에게 효과 높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ㅇ (충청북도교육감상) 부산 남천초등학교, 화성 동화중학교, 용인 성지고등학교 등 9개교가 수상하였으며,
화성 동화중학교 송은숙 교사는 학급내 ‘국어사랑 동아리’를 통해 읍사무소 ‘나눔장터’에 맞춰 언어순화 캠페인을 전개하고, ‘KBS 우리말 겨루기 방송 모니터링’, ‘문학작품 활용 교육’, ‘자체 언어문화 개선 광고 만들기’, ‘학부모의 교육동영상 시청·토의’, ‘교사간 언어문화 관련 교육자료 공유’ 등 꾸준한 동아리 활동과 학부모·지역사회와 연계한 활동을 펴왔다.
ㅇ (한국교총회장상) 울산 온남초등학교, 남양주 별내중학교, 서울 은평대영학교 등 9개교가 수상하였으며,
은평대영학교 김찬수 교사는 정신지체와 자폐성 장애를 가진 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언어진단 특성 후 특수학교 학생의 수준에 맞는 ‘송편 만들기’, ‘미니 올림픽’, ‘전화예절’, ‘친구이름 익히기’, ‘추수감사 예배’ 등 일상적 활동을 특화하여 바른 언어 사용 습관 형성을 위해 노력하였다.
□ 또한, 학교 현장의 자발적인 ‘학생 언어문화 개선’ 확산을 위해 지난 10월 △학생 개인 UCC(60초) △단체 UCC(지도교사 1인 포함, 30초) △교육동영상(‘욕’ 해도 될까요?) 시청 소감 동영상(120초) △실천사례·수기(원고지 10매) 4개 부문 공모 결과, 총 1,783편이 응모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으며, 학생 UCC 등 공모전 4개 부문 우수작(총 70개)은 교총 홈페이지(kfta.korea.com)에 탑재할 예정이다.
□ 개인 UCC 수상 부문별 대상자와 작품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ㅇ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경기 화성 갈천초등학교 방가현, 쌘뽈여자중학교 한주희, 보성고등학교 전성유 3명의 학생이 수상하였으며,
경기 화성 갈천초등학교 5학년 방가현 학생의 UCC는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말 한마디’라는 제목으로 같은 반 학생들이 교실과 운동장 놀이터 등의 다양한 장면에서 서로 격려하고 배려하는 내용을 초등학생의 눈높이에서 순수하게 표현했다.
ㅇ (충청북도교육감상) 서울 예일디자인고등학교 1학년 원나영 학생 등 5명의 학생이 수상하였으며, 원나영 학생의 UCC는 태어나면서 청력을 상실한 아이가 회복 수술을 한 후에도 주위의 심한 욕설로 인한 충격으로 다시 세상과 소통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ㅇ (한국교총회장상) 경산 문명중학교 2학년 김은택 학생 등 5명의 학생이 수상하였으며, 김은택 학생의 UCC는 ‘언어의 역진화’라는 제목으로 플래시 에니메이션을 통해 욕설 등 언어의
퇴보를 설명하고 있다.
□ 단체 UCC(지도교사 1명 포함) 최우수상 부문 수상은 충북 제천 화당초등학교병설유치원 등 5팀이 수상했으며, 작품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ㅇ 충북 제천 화당초등학교병설유치원팀(지도교사 김애자)의 UCC는 ‘형님들~ 고운말써요’라는 제목으로 유치원생들이 율동을 하면서 ‘형님들이 나쁜 말 하면 우리도 따라해요’라는 귀여운 영상이 돋보인다.
ㅇ 충남 보령 명천초등학교팀(지도교사 정석학)의 UCC는 학급학생들이 모두가 합심해 운동장에 ‘고운말은 나를 빛나게 하는 아름다운 습관’이라는 글을 물주전자를 이용해 새기는 장면
을 학교옥상에서 촬영해 빠르게 편집한 영상이다.
ㅇ 서울 상원중학교팀(지도교사 양인숙)의 UCC는 ‘욕 없는 세상을 위해 함께 외쳐요!’라는 제목으로 학부모, 교사, 학생 등이 욕하지 말자는 내용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외치고 있다.
ㅇ 춘천여자고등학교팀(지도교사 조양현)의 UCC는 ‘바른말 송’이라는 주제로 춘천 중심상가, 지하도, 닭갈비집 등에서 즐겁게 합창하는 영상을 담았다.
ㅇ 이 밖에도 개인, 단체 UCC에서 재미있는 율동으로 함께 하는 장면, 모 방송사 개그프로그램과 영화를 패러디한 작품, 애니메이션 및 그림 등을 활용한 영상, 학교현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상황을 묘사하며 현실감 있게 연출한 작품, 악플로 인한 피해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 들이 담겨 있다.
□ 아울러 교육동영상(‘욕’해도 될까요?) 시청 소감 동영상과 실천사례·수기 우수 작품에는 학생들의 발단단계 수준에서 욕설 등 언어폭력 방지와 바른 말 정착을 위한 진지한 고민들이 녹아 있다.
□ 교과부는 2012년 선도학교를 100개교로 확대·운영함으로써 우수사례를 더욱 확산하고, 선플달기운동·학생언어지킴이 등 학생 중심의 자발적인 동아리 활동 지원과 민관합동 캠페인 등을 통해 학생 언어문화 개선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