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11년 산악사고 예방을 위한 “등산목 안전지킴이” 활동결과
  • 윤정
  • 등록 2011-11-10 14:14:00

기사수정
  • 안전시설 정비보강, 예찰활동 강화 등으로 전년대비 구조건수 38% 감소
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산행인구가 증가하는 봄과 가을 산악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한 “등산목 안전지킴이” 활동을 지난달 31일 종료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2011년 봄, 가을 구조구급활동 통계를 분석해 보면, 4,759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하여 1,580명을 구조하고, 3,179명을 응급조치후 병원으로 이송하였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457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775건, 경남이 496건으로 뒤를 이었고, 제주가 58건으로 가장 적었다.
 
요일별로 보면 등산객이 가장 많은 토·일요일에 발생한 경우가 절반이상을 차지하였고, 시간대별로는 12~15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사고유형을 보면 실족·추락사고가 403건으로 가장 많았고, 지병 62건, 실종 27건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에는 암벽등반 등 전문 산악레저활동 및 체력을 감안하지 않는 무리한 산행으로 탈진,  호흡곤란, 마비 등 심장질환 안전사고가 증가하여 소방헬기동원 인명구조가 증가하고 있다.
 
*소방헬기를 활용한 산악구조 실적을 살펴보면 ‘08년 1,283건, ’09년 1,727건, ‘10년 1,678건, '11년 10월말 기준 921건
 
2011년도 “등산목 안전지킴이” 활동은 산행인구가 증가하는 봄(4.1~5.31)·가을(9.1~10.31) 기간 중 토·일요일·공휴일 09:00부터 일몰시까지 주요 등산로 사고다발지역 및 위험예상지역 296개소에 119대원 및 의용소방대원 1,406명을 배치해 구조대는 사고다발 등산로 구간 유동순찰 및 요구자 발생시 구조활동전개, 산악사고 방지 및 산불예방 홍보를 실시했고 구급대는 상비의약품 제공, 응급환자 응급처치 및 이송, 희망자 혈압체크와 신체이상 징후자 등산자제를 권고했으며 의용소방대는 산악사고 방지를 위한 홍보활동 전개 및 긴급상황 발생시 구조·구급대원과 협조하여 안전활동 등을 지원했다.
 
또한 주요 등산로상 사고다발지점 등에 설치된 간이 구조구급함 485개, 위치표지판 8,700개소, 위험경고표지판 1,472개소 등도 함께 정비·보완하고 사고다발지점 및 위험예상지역 등에는 추가로 설치했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 국립공원관리공단 등과 협조하여 산악위험지역 등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 등을 실시하고 폭우 등 악천후 및 기상 특보시 입산통제를 강화하여 등산객의 안전을 확보했다.
 
또한 산악사고 취약대상 관리카드 정비·보완하여 긴급대피장소 및 대피로 현황 정보를 등산객에게 제공했고, 안전한 구조활동을 위하여 헬기 이착륙 가능 지점도 관리·정비했다.
소방방재청은 산악사고 예방수칙으로 산행은 아침 일찍 시작, 해지기 한두 시간 전에 마치고, 2인 이상 등산하되 일행 중 가장 약한 사람을 기준으로 산행하여야 하며, 산행 중에 음주는 절대 금지해야 하고 등산화는 발에 잘 맞고 통기성과 방수능력이 좋은 것을 착용하고 산행 중에는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지 말고 조금씩 자주 섭취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사고 발생시 행동요령으로는 등산로에 설치된 산악사고 안내표지판 번호를 숙지하여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신속히 119로 도움을 요청해야 하며 저체온 증상이 있는 사람의 경우 체온을유지시켜 주는 재질의 등산복과 여벌의 옷, 마스크, 모자 등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2.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3. 박나래, 매니저 ‘갑질 논란’·불법 의료 의혹 확산 속 방송 중단 선언 개그우먼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의 ‘갑질’ 폭로와 불법 의료행위 의혹이 동시에 불거지면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8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박나래가 두 전 매니저에게 24시간 대기를 지시하고 술자리 준비, 심부름 등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한 매니저가 박나래가 던진 와인잔에 ..
  4.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울산 동구지회 2025년 후원감사의 날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지역아동센터 연합회 울산 동구지회(회장 신정화)는 12월 12일 오후 7시,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2025년 후원감사의 날 음악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동구 소재 9개 지역아동센터는 오카리나, 우쿨렐레 등 악기 연주와 합창 등 아이들이 성장한 모습과 재능을 음악 발표를 통해 선보이며 더욱 뜻깊은 시간이 ...
  5. 만인의 연인 김서진, 울산서 성황리 콘서트 개최 가수 김서진[뉴스21일간=임정훈] ‘만인의 연인’ 가수 김서진이  12월 13일(토) 오후 6시, 울산 동구 전하체육관(대왕암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콘서트는 김서진의 깊이 있는 감성과 진정성 있는 무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출연진이 함께하며 풍성한 공연으로 꾸며졌다. 1부에서는 장구팀 공연을 시작으로 박...
  6. 울산 동구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 행사 개최 동구지역자활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용식)는 12월 12일 오후 3시 HD아트센터에서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100여 명과 함께 ‘2025년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문화 행사는 자활근로 사업 참여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문화생활을 즐기고 재충전하고, 유대감 형성과 자활 의지를 더욱 강..
  7. 동구 국공립 어린이집 연합회 보육 교직원 문화의 밤 행사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남숙)는 12월 12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에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 14개소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들의 사기진작과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보육 교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