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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긴급구호대, UN「Heavy등급」인증 추진
  • 윤정
  • 등록 2011-11-08 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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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 UN 인증 최고구조대 도약한다
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과 외교통상부, 국방부, 보건복지부, 한국국제협력단은 중앙119구조단을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의 UN 등급분류 심사를 통해「Heavy 등급」인증을 추진한다.
 
평가기관인 UN OCHA(Office for the Coordination of Humanitarian Affairs,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주관으로 재난전문가 9명이 2011. 11. 7부터 11. 10까지, 4일간 중앙119구조단을 방문하여 등급 분류 심사를 실시하게 된다.
 
심사는 협소공간구조, 중량물 인양 등 도시탐색구조역량에 대한 평가, 국가차원의 해외출동시스템 전반에 대한 평가 등 INSARAG (International Search & Rescue Advisory Group, 국제탐색구조자문단)이 국제 재난현장임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규정한 가이드라인 준수여부를 심사하게 된다.
 
UN은 2005년부터 세계각국의 국제구조대를 3등급(Heavy,   Medium, Light)으로 분류하여 평가해왔으며, 현재 미국, 호주,  싱가포르 등 16개국이 최고 등급인 Heavy 등급 인증을 받았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8년 UN에 등급분류 심사를 요청하여 오는 11월에 심사를 받게 된다. 등급분류 초기에 비해 심사기준이 해마다 엄격해지는 가운데 금년 7월, 등급심사를 받은 터키정부는 Heavy등급 인증을 받지 못했다.
 
우리나라 국제구조대는 1997년 이후, 금년 일본 동북부지진까지 모두 11차례의 해외 구조출동을 통하여 재난으로 고통 받는 재난국 국민들에게 헌신적인 구호활동을 펼쳐 왔다.
해외긴급구호대는 그 간의 출동경험을 바탕으로 11.8부터 실시하는 등급심사에 대비하여 도시탐색 훈련시설의 확충과 출동단계별 프로세스를 국제기준에 맞게 향상시켰으며 등급심사 평가사항을 반영한 10개의 훈련 에피소드를 구성하고 이십여 차례의 훈련을 통해 철저하게 준비하여 왔다.
 
소방방재청(중앙119구조단)은 UN「Heavy 등급」인증의 성공적 추진을 통하여 재난현장 우선접근권을 부여받고 세계 속으로 도약하는「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의 위상정립과 국격 제고에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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