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4일 여의도역서 식생활 관련 민간단체와 공동으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
- 오전 8시 여의도역 5번 출구서 출근 시민들에게 현미주먹밥 나눠주고 스티커 부착
- 아침밥 먹는 몸짱과 안 먹는 영양 불균형 비만 인형 비교 퍼포먼스도 선보여
- 식생활정보센터도 참여해 저염식 실천?채소과일 섭취 등 식생활 정보 제공
- 아침 결식률 19.9%, 19~20세 40.6%로 가장 높아…무기질?비타민 섭취에 영향
□ 서울시가 아침 결식율이 가장 높은 19~29세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아침밥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4일(금) 오전 8시 여의도역 5번 출구에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개최한다.
□ 서울시는 식생활 관련 민간단체와 공동으로 「아침이 세상을 바꾼다, 아침밥 먹고 힘내세요」란 주제로 5호선 여의도역 이용해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아침밥 먹기 다짐 스티커를 부착하게 하고 현미주먹밥을 아침식사용으로 제공하는 등 캠페인을 한다고 3일(목) 밝혔다.
○ 이밖에도 아침밥 먹는 몸짱과 안 먹는 영양 불균형 비만 인형 비교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며, 아침밥 섭취의 좋은 점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내용을 전시하는 등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 또, 현재 서울시 식생활정보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저염식 실천과 채소과일 섭취 권장 등 직장인들이 쉽게 체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식생활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며, 향후 개인별 상담도 연계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 이번 행사는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에서 주최하고 식생활교육서울네트워크와 한살림, 여성민우회, 아이쿱생협 등이 주관하며 농림수산식품부와 서울특별시가 공동으로 후원하게 된다.
<아침 결식률 19~20세 40.6%로 가장 높아…무기질?비타민 섭취에 영향>
□ 서울시는 2009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아침 결식률이 19.9%로 점심 5.9%, 저녁 4.3%보다 훨씬 높은 결식률을 보였으며, 연령별 아침 결식률은 19~29세가 40.6%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직장인을 대상으로 이와 같은 캠페인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 또한, 2009년 직업남성 건강조사 결과 무기질과 비타민의 섭취상태는 외식 빈도보다 아침식사 여부에 좌우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 출처 : 2009년 대한지역사회 영양학회지「직업 남성의 잦은 외식과 아침결식이 체질량지수 및 영양소 섭취에 미치는 영향」
□ 더불어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연구결과로 한양대 의대 예방의학교실팀이 지난 2006년 청소년 1,276명을 조사한 결과 아침을 거르는 학생(170.3㎎/ℓ)이 아침 식사를 주4회 이상 규칙적으로 하는 학생(155.9㎎/ℓ)보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한편, 서울시는 2008년부터 ‘굿모닝 아침밥 클럽’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현재 11개 중?고교 총 550명에 대해 청소년기 영양 섭취 기준을 맞출 수 있도록 시리얼과 빵, 우유, 과일 등으로 아침식사로 제공하고 있다.
□ 이수연 서울시 건강증진과장은 “아침밥 먹기는 이미 서울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전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캠페인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 결식률이 가장 높은 19~29세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아침밥 먹기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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