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다문화사회 실천과 전략’제3차 다문화가족포럼 개최
  • 윤정
  • 등록 2011-11-04 14:14:00

기사수정
여성가족부는 11월 7일 ‘다문화사회를 위한 실천과 전략-향후 다문화가족지원정책 방향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제3회 다문화가족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날 포럼에서는 가족지원, 거버넌스, 교육문화 등 다문화가족포럼 내 각 분과들이 연구해 온 주제들에 대한 발표와 토론의 자리를 가지며, 한국인의 다문화 수용성과 감수성 제고, 다문화가족 자녀세대에 대한 교육지원 강화, 민관 연계 및 협력 활성화 등이 향후 역점을 두어야 할 과제로 제시될 예정이다.

주제발표자는 김이선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국제결혼 부부의 이혼ㆍ사별 추이와 정책 제언’), 김준식 아시아프렌즈 이사장(‘한국인을 위한 다문화 사회 교육의 필요성’), 권순희 전주교육대 교수(‘다문화 교육정책 평가와 제언’), 손기진 포스코 상무(‘다문화 사회의 기업 사회공헌활동 사례 및 제언’) 등이다.

김이선 연구위원은 다문화가족에 대한 취업지원 등에 있어서 혼자 자녀를 키우고 있는 결혼이민자-한부모 가족에 우선순위를 둘 필요가 있다고 제안하고, 김준식 이사장은 한국이 다문화사회로 진입하는 시점에서 다문화가족만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범주에서 벗어나 한국인과 외국인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지구촌 시민의식교육을 강화해야 할 시점이며, 이를 통해 다문화사회가 결국 한국의 미래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일깨워 줄 필요가 있다고 전한다.

권순희 교수는 결혼이민자의 초기적응을 뛰어 넘어 이들에게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일반 시민·학생과 연대, 유관기관 간 연계를 강화할 필요성에 대해 전할 예정이고, 손기진 상무는 사회공헌사업을 하다 보니 돕고 싶은 사람과 도움을 받아야 하는 사람의 연결이 어렵고, 기업도 정책과 전문성 없이는 사업 수행이 불가능하다며, 지역차원의 민관협력 모델 구축을 제안한다.

이날 포럼에서는 천안다문화가족센터 ‘두드림’의 난타공연과 함께 KBS ‘러브인 아시아’ 강지원PD의 “언론매체를 통해 본 다문화가족, 빛과 그림자”란 제목의 특별강연도 있을 예정이며, 강지원 PD는 특강을 통해 정부와 기업에 “다문화가족 2세들의 교육사업에 많은 투자를 해 줄 것”을 전한다.

행사에 앞서 김태석 여성가족부 차관이 축사를 통해 “내년 여성가족부 다문화 관련 예산은 올해보다 12% 증가한 646억원으로 센터종사자 등을 확충해 더 내실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보다 성숙하고 통합된 다문화사회로의 전환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다문화가족포럼’을 통한 소통과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다문화가족포럼은 지난해 9월 성숙하고 통합된 다문화사회로의 전환을 준비하기 위해 학계와 사업 현장, 시민사회단체와 기업 등 각 계 전문가 등 99인으로 창립되어, 정준양 포스코 회장과 김양희 중앙대학교 명예교수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7.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