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2012년산 공공비축 미곡 매입 품종을 기존의 신동진벼와 함께 신규로 새누리벼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27일 열린 ‘공공비축 미곡 매입 품종 선정 협의회’를 통해 결정됐다. 협의회는 국립종자원 전북지원과 지역 내 5개 미곡종합처리장(RPC), 농업인단체 등 11명으로 구성됐으며 그동안 농업인의 재배의향과 품종별 재배면적 등을 조사하고 소비자 선호도 등 종합적인 의견 수렴을 토대로 신동진벼와 새누리벼를 공공비축벼로 선정했다.
신동진벼와 새누리벼는 종자확보가 용이하고 미질이 좋으며 지역특성에 적합한 중만생종이다. 특히 새누리벼는 부안쌀 공동브랜드인 ‘천년의 솜씨’의 주력 품종인 신종진벼와 같은 대립종으로 벼알은 까락이 거의 없고 도복지수는 남평벼보다 낮다. 또 심복백은 거의 없고 남평벼 수준으로 맑고 투명하며 단백질 함량은 6.1%, 아밀로스함량의 경우 19%로 밥맛이 좋은 고품질 쌀이다.
군은 공공비축벼의 품종 결정에 따라 11월부터 12월까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시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홍보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군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내년도에 신동진벼와 새누리벼만 공공비축미곡으로 매입하는 만큼 영농기 이전에 벼 종자 확보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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