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에서 길을 잃었다면? 스마트폰을 갖다 대시라! 길찾기 안내 어플(증강현실)이 한강공원 내 정보를 속속들이 알려주니 이 얼마나 편리한가. 똑똑한 프로그램 개발로 한층 더 가까워진 한강의 매력에 빠져보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한강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접근 편의성, 각종시설 안내 등 다양한 정보전달을 위해 2012. 2월부터 스마트폰 안내 도우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강은 서울 시계 안에서만 길이 41.5㎞, 면적 39.9㎢로 서울 총면적(605㎢)의 약 6.6%를 차지하는 대규모 수변공간으로서 한강공원 수만 12개에 이른다. 서울 동서를 가로지르는 넓은 규모로 인해 그동안 한강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종종 한강공원으로 들어가는 나들목이 어디에 있는지, 어디로 가야 화장실을 찾을 수 있는지, 자전거 대여점은 어디가 빠른지 등 각종시설물을 쉽게 찾고 이용하는데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이를 해소시키기 위해 개발에 착수한 ‘스마트폰 안내 도우미’가 그 고충을 덜어준다. 먼저 스마트폰 어플 서비스는 길 찾기 뿐만 아니라 공연장, 전시장 등 한강공원 문화행사 정보 파악에도 유용하다.
어플이 전부가 아니다. 스마트폰 웹에서는 더 많은 정보를 담고 있다.
이 외에도 한강공원 지도를 구축하고, QR코드를 제작 및 보급하여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다.
와이파이(WiFi)존은 2011.11월말까지 여의도,반포,뚝섬,난지한강공원 내 1개소씩 설치되며, 향후 12개 한강공원 전역으로 점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스마트폰 안내 도우미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이 한강과 지리적으로뿐만 아니라 문화적으로 더욱 가까워지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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