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5년 이상 장기 근무한 도 소속 모범 무기계약직주무관 18명을 대상으로 '11년 하반기 해외배낭연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행되는 해외배낭연수는 10월 17일부터 22일까지 중국의 상해, 항주, 황산지역을 중심으로 세계자연유산지구와 유명 관광지 및 야간관광코스 등을 직접 견학하여 체험하게 된다.
배낭연수 대상자로 선정된 무기계약주무관의 대부분은 사업소 등 현장근무를 담당하고 있어, 타 부서 직원들과의 교류기회 감소로 인한 소외감을 느끼고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외국의 문물을 체험할 기회가 매우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사기진작과 국제 관광도시로의 의식 함양을 위한 좋은 기회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이 많이 찾는 곳에 근무하고 있는 주무관들의 경우 배낭연수를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은 현장근무에서 외국인을 응대할 때 자신감을 갖게 되는 등 많은 도움이 되고 있으며, 동료들과의 대화나 업무환경을 개선해 나가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30여명을 선발하여 배낭연수경비를 지원해 오고 있으며, 참가자들은 다양한 시각에서 보고 느낀 점들을 연수결과보고서에 담아 제출함으로써 도정을 이끌어가는 공직자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하고 있다.
제주자치도에서는 앞으로도 무기계약직 주무관들이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임금 및 근로조건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가는 한편 노사협의회, 노동조합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근무환경 개선 및 복지증진을 위한 방안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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