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경제고통지수(A.Okun 방식 기준)는 ‘11.2~3월에 9.0까지상승했으나 ’11.5월 현재 7.3으로 하락하였다. 현 수준은 현 정부 기간중 평균(’08.3~‘11.5월, 7.1)보다 높으나 ‘90년대 이후 평균(7.8)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통상 경제고통지수는 경제위기 또는 유가상승 등으로 실업률이나 물가가 상승할 경우 악화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최근 경제고통지수가 평상시보다 높은 것은 글로벌 위기 여파, 유가 상승 등으로 대부분 국가들이 겪고 있는 공통적인 현상이다.
우리의 경우, 지수수준이 높은 것은 물가상승에 주로 기인된 반면, 주요 선진국의 경우, 물가보다는 위기 이후 고용회복 지연에 따른 실업률 상승에 기인한다, 글로벌 위기 이후 경제고통지수 추이를 국가별로 비교(‘08.9월→현재)하여 보면, 한국(8.1→7.3)ㆍ일본(6.2→5.2)은 하락한 반면, 미국(10.9→12.3)ㆍ유로존(11.4→12.7)ㆍ영국(11.1→12.2)ㆍ중국(8.6→9.6)은 상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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