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달에 한 번 주민들 만나 소식 전하고 불편접수
무주군이 현장행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1마을 1담당제가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무주군 1마을 1담당제는 공무원들이 해당 마을을 한 달에 한 번 출장해 주민들과 만나는 것으로, 주민들이 알아야 할 제도 등을 직접 홍보하고 불편사항과 요구사항들을 접수해 신속한 해결을 도모한다는 측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주군 관계자는 “1마을 1담당제가 업무적인 측면도 있겠지만 주민들을 직접 만나 안부를 나누고, 살아가는 이야기도 함께 하면서 주민들과 이해의 폭을 더 넓혀간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할머니 한 분, 할아버지 한 분이 내 아버지요, 어머니, 아저씨 한 분, 아주머니 한 분이 내 형님이자 누이라는 생각으로 따뜻한 마음으로 마을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무주군은 현재 300여 명의 공무원들이 150개 마을을 찾아 군정알리미와 반딧불소식지 등을 전달하며 군정소식을 비롯한 군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각종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으며,행정의 손길과 도움이 필요한 마을 곳곳의 사안들에 대해 주민들과 서로 의견을 나누며 현장행정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주민 김 모 씨는 “한 달에 한 번 만나는 것이지만 마을에 어르신들이 많다 보니까 굉장히 기다리시고 반가워 하신다”며 “공무원들도 반갑게 찾아와서 그분들게 말벗도 돼드리고 하는 것을 보면 흐뭇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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