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정책자금의 고용창출효과 조사결과, 업체당 평균 고용증가율은 지원 당해연도인 ’10년 20.3%에 달했으며 다음해인 금년에도 평균 9.0%의 추가고용을 계획하는 등 정책자금 지원기업이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송종호)은 지난해 정책자금 지원기업중 지원 전후 3개년의 고용실적 및 고용계획을 모두 응답한 3,112개 업체를 대상으로 고용창출 효과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였다.
지난 2010년 지원업체 평균 고용증가율 20.3%는 작년 '09년도 지원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와 비교할 때 지원 당해연도 고용증가율이 8.9%p 증가한 것으로, 그간 기술사업성 위주 정책자금 평가체계 개편과 함께, 창업.기술개발기업 중심의 자금배분 등으로 정책자금을 통한 일자리창출 효과가 더욱 커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정책자금 지원기업은 약 35,000개의 일자리 창출 이외에도 8,619억원의 소득과 67억원의 세수증가에도 기여하는 등, 국민경제적 관점에서도 정책자금이 큰 의의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정책자금의 자금 종류별.지원 유형별 고용창출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자금별로는 “창업기업지원자금” 지원업체의 고용창출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업력.규모별로는 창업 3년미만 기업의 고용창출효과가 높으며, 기업규모면에서 소규모 기업일수록 고용창출 효과가 월등히 높았다.
셋째, 업종.분야별로는 지원 당해연도에는 중소 제조업체들의 설비투자 확대 등에 따라 제조업의 일자리창출 실적이 우수하였으며, 향후 고용계획은 지식서비스 등 비제조업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분야별로는 녹색.신성장, 문화콘텐츠 산업 영위기업이 유통 등 다른 분야에 비해 일자리창출 실적이 우수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향후 정책자금 편성 및 운용계획 수립 등에 중요한 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창업.기술개발기업 등에 대한 지금지원 확대와 함께 녹색.신성장, 문화콘텐츠 등 전략산업 영위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이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매년 정책자금 고용창출효과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창업자금을 확대하는 등 정책자금을 통한 일자리창출 효과를 제고하고 있다며,앞으로도 창업초기기업 및 전략산업 영위기업 등에 대한 지원강화로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는 한편, 정책자금 지원에 따른 신규 고용계획이 있는 업체에 대해서는 융자금리를 인하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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