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다문화가정 학생의 학습, 상담 등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생이 멘토로 참여하는 「2011년도 다문화가정 학생 멘토링 사업」을 26일(목) 공고한다고 밝혔다.
금번사업은 다문화가정 학생수 증가로 이들의 학교생활 적응, 기초학력 향상을 꾀하는 한편 대학생들의 다문화이해를 제고하고 봉사의식을 고취시키고자 2009년부터 시행한 사업이다.
금년에 교육과학기술부는 40여개 대학 7,000여명의 대학생 멘토들에게 총 50억 원의 국가장학금을 지원하여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학습 지도, 고민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다문화 학생들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성장을 돕게 될 것이다.
특히 그간 지원받지 못한 다문화가정 중학생과 농어촌지역학생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고 교대 중심에서 이공계, 인문사회계 대학생도 선발하여 멘토의 분야를 다양화 한다.
초.중학교에 재학생 중인 다문화가정 자녀로 해당 시.도교육청에서 도시.농어촌 지역과 학교급을 고려하여 선정하되 20% 이상은 중학생으로 하고 농어촌지역 학생을 30%이상 우선 선발한다.
멘토링에 참여하는 대학소속 학생으로 학습지원, 진학상담, 롤 모델 등 다양한 역할 수행이 가능한 근면성실한 학생으로 소득분위 7분위 이내인 자로 지도교수 2인 이상의 추천을 받아 대학에 신청한 학생 중에 선발한다.
특히 전년도 멘토링 참여학생, 다문화 이해교육 강좌 수강자 및 농어촌 지역 거주 다문화학생 멘토링 희망자는 우선 선발한다.
선발된 멘토 대학생들에게는 시간당 10,000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교통비 등은 대학에서 별도로 지급한다.
특히 농어촌지역의 멘토링 활성화를 위해 농어촌 다문화학생을 지도하는 멘토에게는 시간당 12,000원이 지급된다
멘토링은 학기 중, 방학을 이용하여 최소 1회 2시간, 주 1~2회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실질적인 멘토링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1:1 멘토링을 원칙으로 하나 일반학생을 포함할 경우 1:2 이상 멘토링도 가능하고, 주중에는 방과 후, 농어촌 지역의 경우 토(일)요일에도 운영이 가능하며, 멘티 재학학교나 지역주민 센터 등 공공장소에서 실시하게 된다.
지난해 멘토링사업에 참여했던 교대를 포함하여 다문화강좌가 개설되어 있는 대학과 한국장학재단에서 운영 중인 지식봉사대학 등 원하는 대학은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해당 시도교육청의 협조를 얻어 다문화 초.중학생을 추천받고 기준에 적합한 대학생 멘토를 선발하여 한국장학재단으로 6월 7일(화) 까지 신청하면 된다.
또한 신규 참여대학과 지원대상이 대폭 확대됨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멘토링 성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권역별 거점대학을 중심으로 선발된 멘토를 대상으로 사전연수를 실시하고 멘토링 기간 중에는 멘티, 학부모, 담임교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미비점은 개선해 나갈 것이다.
한편, 다문화가정 학생 멘토링 사업의 관심과 참여확대를 위하여 대학과 시도교육청 관계자를 대상으로 5월 30일(월) 한국장학재단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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