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로 에너지 가격이 올랐지만 우리나라의 1분기 총에너지 소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총에너지 증가율은 1월 5.2%, 2월 8.8%, 3월 2.8% 등으로 1분기 전체는 5.5%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5.7%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1분기 기온이 지난해보다 낮아 난방용 에너지 수요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에너지원별로는 전력소비가 크게 늘면서 발전용 연료로 사용되는 천연가스와 유연탄이 각각 24.7%, 11.3% 늘었고, 휘발유 소비는 5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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