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의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이하 광역인재양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동남광역권 대학들이 26일 부산 BEXCO 컨벤션홀에서 2011 통합포럼 및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동남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센터를 운영 중인 5개 대학(부산대, 부경대, 한국해양대, 창원대, 울산대)이 동남권의 선도산업을 견인해 나갈 인재 양성에 힘써 온 그 동안의 사업성과를 알리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이번 포럼은 광역인재양성사업을 통해 양성된 우수인재를 직접 채용하고 있는 지역의 선도산업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가감없이 전달할 예정이어서 대학과 산업 현장의 실질적 소통도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부산대학교 안중환 교수(동남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센터 협의회장)는 “지역 대학의 인재 양성기능이 산업 수요를 적극 반영하는 방향으로 변화함으로써 지역대학과 지역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 것이 이 사업의 가장 큰 성과”라며,“지역 선도산업을 구성하고 있는 기업체, 지자체 등의 적극적 참여로,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대학 활성화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광역인재양성 사업의 지난 2년간의 성과와 향후 전망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는 대학과 관련 기업이 함께 추진한 75개 산학공동연구의 결과물과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창의적 작품을 전시하는 대규모의 통합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산업 맞춤형 교과과정,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 산업 현장 인턴십 이수 등 광역인재양성센터의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들이 작품으로 구체화된 성과물을 전시함으로써,광역인재양성 사업이 배출한 우수 인재들의 탁월한 역량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09년부터 정부의 광역경제권 신성장 선도산업 육성계획과 지역대학 육성계획을 연계하여 광역인재양성사업을 추진해 왔으며,동남광역경제권에서는 융합소재 분야에서 부산대학교(GIFT센터)와 부경대학교(BEST센터)가, 수송기계분야에서 한국해양대학교(GLOPEC)와 창원대학교(HOPE센터), 울산대학교(GREAT센터)가 인재양성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앞으로도 지역산업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산학협력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대학과 기업간 산학협력이 산학연계 R&D나 우수인재 양성뿐만 아니라,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일자리 창출 및 기술혁신으로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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