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상징하는 시어를 시민들이 직접 선택한다.
부산시는 ‘부산 시어(市魚)’를 지정하기 위하여 고등어, 갈치, 멸치, 대구와 그 외 어종에 대하여 2011년 4월 10일부터 4월 30일까지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부산광역시 홈페이지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부산은 전국 최대의 해양수산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도시이미지가 함축된 대표 수산물이 없는 실정으로, 부산시의 이미지가 함축된 시어(市魚)가 지정되면, 관광상품 콘텐츠를 개발하여 지역산업 발전에 도움을 주는 수산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여론조사는 ‘시홈페이지→열린시정→시민참여→여론조사→설문참여하기’에서 참여할 수 있는데,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시의회, 학계, 수협, 어업인, 수산물 업체 관계자 등 15명 이내의 “시어(市魚)지정 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6월에 부산을 상징하는 물고기(市魚)를 지정할 계획이다.
현재 부산시의 상징물로 지정된 것은 시목(市木)으로 ‘동백나무’, 시화(市花)로 ‘동백꽃’, 시조(市鳥)로 ‘갈매기’ 등이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의 해양도시이미지가 함축된 시어(市魚) 지정으로 캐릭터를 개발해 관광산업에 활용하고, ‘수산 브랜드’로의 가치창출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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