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장애인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사회통합에 기여한 자에게 수여하는 서울특별시 복지상(장애인분야) 대상 수상자로 전신마비 지체장애 1급 이상묵 서울대학교 교수를 선정하였다.
이상묵 교수는 5년 전 불의의 교통사고로 인한 척추손상으로 전신마비 중도장애인이 되었으나,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글 음성인식 프로그램, 입으로 켜고 끌 수 있는 IPTV를 개발 하는 등 장애인 교육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되었다.
지난 2006년 7월 미국에서 연구조사 도중 교통사고를 당해 어깨 아래의 감각을 잃었으나, 6개월 만에 학교에 복귀하였고 학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미국 지구물리학 총회에 발표 하여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였으며, 샌프란시스코 의회에서는 지구물리학 발전과 장애인 복지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여 샌프란시스코 의회가 제정한 특별 공로상을 수여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세계 선진 주요 20개국 정상들이 참여하는 G20 정상회의 기념 강연회 ‘대한민국 선진화, 길을 묻다’에서 ‘장애인, 컴퓨터 그리고 선진사회’에 대한 강연을 통해 다시 한번 세상을 놀라게 하였다.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삶과 장애인을 위한 ‘따뜻한 기술’ 개발을 위한 노력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져 장애인뿐만 아니라 비장애인에게도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
서울특별시 복지상(장애인분야) 최우수상에는 장진석씨와 문재진씨를 선정하였다.
한편, 우수상은 총 3명으로 임현주, 김선우, 민경현 씨를 선정하였다.
서울시는 올해 수상자 선정을 위해 학계, 전문가, 장애인단체 및 전년도 수상자 등 13명의 전문심사위원단을 구성하여 엄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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