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제 도입을 둘러싸고 115일째 노사 분규가 진행중인 알리안츠생명이 직장 폐쇄를 단행했다. 리안츠생명은 16일 오후 서울지방노동청 남부지청과 중앙노동위원회에 직장폐쇄를 신고하고 바로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직장폐쇄가 단행됨에 따라 현재 여의도 본사 지하 주차장 등지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노조는 즉각 철수해야 하며, 파업 참가자는 사업장 출입이 금지된다.사측은 노조가 농성을 풀고 퇴거하지 않으면 공권력 투입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노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금 상황에서 더 악화될 것은 없다면서 지하주차장에서 철수하면 장소를 옮겨 파업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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