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그린에너지 분야 우수인재들의 아이디어 설계작품을 전시하는 “제1회 녹색성장 초광역권 Capstone Design 공동전시회”를 4월 6~7일 양일간 금오공과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하고 있는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영.호남 4개 대학이 처음으로 공동 개최한 행사로서, 미래 신재생에너지 산업 분야를 선도할 우수 인재들이 참신한 아이디어로 설계한 작품들을 하나로 묶어 공동 전시함으로써 그린에너지 분야 광역 인재양성센터 간 연계.협력을 강화하고 대학생들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관련 기업 등에 소개하는 장을 마련하였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 공개된 학생들의 아이디어 설계 작품 중 우수작품들이 해당 분야 기업체와 기술협약을 체결하고 제품으로 개발될 예정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금오공대 이지용군이 제작한 ‘원격제어가 가능한 디지털 전자액자’는 홈네트워크 분야 유망기업인 오성전자와, 같은 학교 김현군의 ‘태양광 발전을 활용한 LED 간판’은 대영오앤이와 각각 기술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이외에도 금오공대 학생들이 개발한 태양광 및 수소연료전지분야 아이디어 설계작품 93점 중 총 11점이 관련 기업체와 기술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사업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같이 대학과 기업의 적극적 산학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아이디어 작품을 시장 수요에 맞게 성능을 보완하고 기업의 제품으로 사업화될 수 있게 됨으로써, 그동안 학생들의 훌륭한 아이디어 설계작품들이 사업화가 어려워 사장되어온 문제점을 개선하였을 뿐만 아니라, 지역의 산업수요에 부합하는 우수 인재 양성과 기술개발을 통해 지역대학과 지역 선도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교육과학기술부는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다양하고 특색있는 산학협력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원하여, 대학과 기업간 산학협력이 우수 인재 양성과 R&D 활성화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일자리 창출 및 기술혁신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산학협력 정책추진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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