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문화가족 전용창구 개설, 저렴한 가격에 수준높은 의료 지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지난 25일 영등포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의료법인 성애병원(이사장 김윤광)과 의료사각 지대에 놓인 다문화가족에게 수준높은 의료 서비스를 저렴하게 제공하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성애병원을 다문화가족 지정병원으로 정하고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중국동포, 거주외국인,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전용 접수창구를 개설해 운영한다. 또 진료 및 입원시에는 최대한 저렴한 가격으로 복지 혜택을 받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영등포구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4만 4천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영등포구 전체 인구의 11%를 차지한다.
조길형 구청장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족들이 지역사회에 조기 정착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구민의 한 구성원으로써 구정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