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까지 농어촌지역 상수도 보급률 75%로 개선
올해 농어촌지역의 생활용수 개발사업에 지난해보다 136억이 증액된 1380억원이 투입된다. 기획예산처는 농어촌지역의 생활용수 개발을 위해 올해 1380억원을 투자하여 정수장 21개소와 배수지 43개소, 상수관로 4243km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하천수, 지하수 등을 먹는 물 수준으로 처리하기 위한 정수장 사업에는 192억원, 광역상수도 물을 받아 공급하는 배수지 건설에 338억원, 면 지역 주민들에게 수돗물 공급을 위한 상수관로 건설에는 850억원이 투입된다. 올해 정수장 사업비는 지난해에 비해 37억원 줄어든 반면 배수지 사업비는 11억원 상수관로 설치비는 172억원이 늘어났다. 기획예산처는 2005년부터 2014년까지 매년 1500억원 규모로 1조1500억원을 투자하여 농어촌지역의 상수도 보급률을 2003년 33.0%에서 2014년에는 75%까지 획기적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혜인구가 많은 지역과 상수도 보급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낮은 지역, 특히 재정자립도가 낮거나 94년부터 현재까지 지원실적이 없는 지역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국고를 지원하여 상수도 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지난 1994년부터 급수 취약지역인 농어촌지역에 상수도시설을 설치하고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으나, 농어촌지역 상수도 보급률은 37.7%(2005년)로 전국 평균보급률 90.7%에 크게 못미치고 있어 앞으로 수돗물 공급이 확대되면 농어민의 삶의 질이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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