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중소도시 미분양 아파트가 2004년 10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5월 현재 주상복합아파트를 포함한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는 모두 4만7천6백여 가구로 지난달 보다 7.2% 늘었다고 밝혔다.이 가운데 지방 중소도시의 미분양 물량이 2만9천2백여가구로 지난 2004년 10월이후 2년 7개월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는 최근 신규 분양이 잇따르고 있는 충남이 5천8백여 가구로 가장 많았고, 강원도가 4천2백여가구로 뒤를 이었다.부동산 전문가들은 청약가점제 시행을 앞두고 수도권의 중소형아파트는 인기를 끌고 있지만 대형 평형과 공급물량이 많은 지방에서는 미분양이 쌓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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