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어린이집 .유치원 급식안전 책임진다
  • 김윤태
  • 등록 2011-03-04 11:06:00

기사수정
  • 성북, 노원, 강서, 서초구에 ‘어린이급식안전관리센터’ 시범 설치, 연차적 확대
서울에 있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이들의 급식 영양과 위생상태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생들의 급식안전관리를 위해 4월중 성북, 노원, 강서, 서초구 등 4개구에 ‘어린이급식안전관리센터’를 시범 설치해 위생과 영양의 총체적인 전문 관리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4일(금) 밝혔다.
 
「어린이 급식안전관리센터」는 식단개발보급 및 급식소 순회방문으로 영양.식사 지도를 맡게 되며, 위생안전관리 매뉴얼을 개발.보급해 급식소의 위생관리를 책임지게 된다.
 
또, 급식담당 등 시설 종사자에 대한 영양과 위생교육을 실시하며, 집단급식소의 급식관리 평가와 식재료 등의 구매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올해 4개소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확대 시행해 2015년까지 50~100명 미만인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시설 1,409개소의 급식관리를 100% 지원 완료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50~100명미만 어린이급식소 1,409개소는 센터에 등록해 위생.영양 품질관리를 지원하고, 50명 미만의 어린이급식소 4,473개소에 대해서는 식단제공 및 교육지원을 실시한다.
 
「어린이 급식안전관리센터」에는 사무실, 교육실, 조리실 등의 시설이 들어가게 되며, 이용자들의 접근이 편리한 곳에 위치하도록 한다.
 
센터의 설치 순서는 관리대상 어린이 집단급식소가 많은 자치구 순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또, 영양팀, 위생팀, 기획운영팀, 운영위원회 등 3팀 1위원회로 조직이 구성될 계획이다.
 
더불어 센터 운영은 식품.영양 관련 전문기관과 단체, 대학에 위탁할 예정이며, 위탁 사업자 선정은 공개모집을 통해 심사.선정하며, 3월부터 자치구별 민간위탁 사업자 선정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1월 1일자로 식약청에서 자치구로 이양된 수입식품, 식품첨가물과 가공식품 등의 감시강화를 위해, 연간 4만 건을 목표로 검사해 유해물질 혼입식품을 색출, 생산.유통.소비 전 단계에 걸친 위해요인들을 사전에 차단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식품안전 사각지대 발굴 T/F팀을 확대.편성해 직접 자치구를 순회하면서 시민과 소통하는 지역맞춤형 회의를 진행하고, 식품제조업체 등 산업현장으로 찾아가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대안을 제시해 주는 시민 중심형 회의로 새롭게  운영할 계획이다.
 
식품안전사각지대발굴 T/F팀은 현재까지 총 213건의 시민, 전문가들의 제안 중 반찬용으로 판매되는 종자삼의 잔류농약 검출 경고, 수도권 3개 시.도 MOU체결 등 57건의 사각지대를 발굴.개선한 바 있다.
 
새롭게 운영되는 T/F팀은 업체와 시민, 전문가, 위생공무원이 함께 고민해 취약분야를 찾아 개선하는 현장 통합회의를 추진하게 된다.
 
아울러 1년간 발굴한 시민불안 요소와 개선 사례들을 모아 식품사범 추방과 사각지대의 지속적인 관리를 위한 지침서로 활용하고, 식품안전분야를 수도권 3개 시.도와 공동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시민들이 식품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식품 안전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