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한파로 식수난 겪는 강원도 지역에 「병물아리수」 3만 5천병 추가 지원
서울시는 31일 한파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속초시, 원주시, 인제군, 화천군, 횡성군 지역 주민들에게 2ℓ「병물아리수」 3만 5천병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7일 한파로 식수난이 심각한 강원도 영월.정선군 주민들에게 2ℓ「병물아리수」2만병을 지원한데 이은 것으로 시가 올 들어 강원도 한파지역에 지원한 아리수는 총 5만 5천병에 달한다.
이번에 추가 지원하는「병물아리수」는 5톤 트럭 7대 분량으로 31일(월) 오전 10시경 영등포 아리수정수센터를 출발해 15시경 이들 지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병물아리수」는 지난 2001년부터 정부기관 및 시민참여행사 등에 제공되어 왔으며 특히 경남.태백.신안 및 다도해 지역 등 단수.재해지역에 비상음용수로 제공되면서 수돗물이 끊긴 지역의 식수난 해결에 큰 몫을 해내 호평을 받아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연이은 한파에 식수난까지 이중고에 시달리는 속초시, 원주시, 인제군, 화천군, 횡성군 지역 주민들에게 서울 시민의 마음을 담은 이번 지원이 따뜻한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식수난이 장기화되면 추가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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