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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동화면, 국무총리상 수상 주인공 됐다
  • 김만석
  • 등록 2025-09-23 13: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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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 농촌 만들기 분야 영예


▲ 사진=장성군청

장성군 동화면 문화센터(운영위원장 이윤복)가 지난 17일 열린 ‘제12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는 지역 개발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 농촌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대회다. 올해는 △마을 만들기 △농촌 만들기 △빈집 재생 △우수 주민 4개 분야로 평가를 진행했다.

앞선 6월 ‘콘테스트’ 신청서를 접수한 장성군 동화면 문화센터는 7월에 전남도 대표로 발탁되어 현장 평가를 받았다. 이후 최종 본선에 진출해 ‘농촌 만들기’ 분야에서 금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동화면 문화센터는 지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추진된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을 통해 조성됐다. 주민들이 직접 운영위윈회를 구성해 주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난타, 라인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민들에게 문화·예술·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강의실·운동장 대관과 헬스장 운영 등을 통해 센터 운영비도 자체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수익금을 기반으로 무료 카페를 운영하는 등 주민들에게 이익 배분이 가능할 정도로 선도적인 ‘경영 모델’을 정착시켰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문화센터 내 창고와 경로당을 각각 ‘주민 쉼터’와 ‘작은 도서관’으로 탈바꿈시켜 호응을 얻었다. 동화농공단지 인근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문해교실 운영과 문화 교류 행사 추진으로 상생 화합의 지역 문화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문화센터를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지역에 살고 있는 이웃들을 위한 ‘배후마을 대상 찾아가는 복지·문화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마을회관, 경로당 등에서 정기적인 순회 프로그램을 운영해 면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인다.

이러한 동화면 문화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은 소규모 마을축제‘ 동화나라 버베나 축제’, 동화면민의 날, 동화·황룡면 체육인 한마음 대회 등 다양한 주민 주도 행사로 확장 발전하고 있다. 주민 이용률 또한 80%에 육박할 정도로 활기차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동화면 문화센터가 주민 주도 농촌 활성화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게 되어 기쁘다”면서 “동화면의 성공 사례를 참고해 ‘모두가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행복한 농촌’의 비전을 실현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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