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7일부터 태국서 열리는 2011 코브라 골드 훈련에 해병대 장병 참가
해병대는 오는 2월 7일부터 태국에서 열리는 인도적 연합훈련인「2011 코브라골드 훈련」에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한다.
우리나라는 이번 훈련에 해병대 병력을 파견한다. 인도적 민사지원 활동(HCA, Humanitarian Civic Action)으로 공병 부대가 초등학교 건립을 지원하고, 의료지원에 군의관 4명이 참가하며, 연합기동훈련(FTX, Feild Training Exercise)에는 소대(+) 규모의 해병대 병력이 참가하여 한-미-태국 연합 상륙훈련과 전술훈련을 실시한다.
코브라 골드 훈련은 2월 7일, 치앙마이에서 참가국 장병들이 도열한 가운데 각 나라 대표의 축사 및 태국군 총사령관의 개회 선포와 함께 시작되며, 치앙마이와 싸따힙, 반찬크램, 잔타부리 등 태국 각지에서 18일까지 2주 동안 진행된다.
이번 훈련은 참가국들의 분쟁종식 및 안정화 과정 숙달을 위해 인도적 민사활동(HCA : Humanitarian Civic Action), 다국적군 연합참모단 지휘소 훈련(CPX : Command Post Exercise), 야외기동훈련(FTX : Field Training Exercise) 등 크게 3개 분야를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먼저 2월 7일부터 실시되는 다국적군 연합 참모단 지휘소훈련에는 실시하고 우리나라 해군.해병대 장교 12명이 연합참모단으로서 참가하여 다국적군 투입, 분쟁국 무장해제, 안정화 작전 등 분쟁종식을 위한 제반 작전절차를 숙달할 예정이다.
이어 2월 8일부터 10일까지 태국 핫야오 해안에서 상륙장갑차와 헬기, 공기부양정 등을 이용한 상륙돌격 훈련이, 11일부터 17일까지 비전투원 호송작전, 소화기 및 공용화기 사격 등 지상군 야외전술훈련을 실시한 뒤 18일 강평과 함께 훈련을 종료한다.
인도적 민사지원 활동에 참가하는 공병 부대는 2월 6일부터 15일까지 태국의 잔타부리 주 반풍와 지역에서 미국, 태국군 해병대와 함께 태국 어린이들을 위한 초등학교를 건립하며, 의무요원들은 훈련 참가국과 함께 잔타부리, 피칫, 람팡, 라용 등 태국 9개 지역을 순회하며 내과, 치과, 안과 등 현지 주민들에 대한 의료지원을 실시한다.
이번 코브라 골드 훈련 참가는 다양한 국제적 위협에 대한 우리 군의 다국적 연합작전 및 인도적 민사작전 수행능력을 한단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참가국들에게 우리 군의 정예화된 모습과 태권도.사물놀이 등 전통문화를 선보임으로써 국가위상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병력들은 2월 1일, 포항 해병대 1사단에서 출전신고를 하고, 2월 5일, 미군 항공기 편으로 15박 16일 간의 장도에 오른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