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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참 전의경 190명 “구타·가혹행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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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1-01-27 0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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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경 부대에서 후임병에 대한 선임병의 구타나 가혹행위가 광범위하게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은 부대 전입 6개월 미만의 전의경 2천6백여 명을 상대로 구타나 가혹행위에 대한 제보를 접수받은 결과 190여 명이 피해사례를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고내용을 검토한 뒤 사실관계를 조사해 구타나 가혹행위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가해자를 엄중 처벌하기로 했다.
 
경찰은 또 구타나 가혹행위가 밝혀진 부대의 지휘관도 징계하거나 형사 입건할 계획이다.
 
경찰은 특히 후임 전의경에 대한 괴롭힘이 구조적이고 조직적으로 이뤄진 부대는 곧바로 해체한 뒤 이들의 임무를 경찰관이 대신하도록 할 방침이다.
 
경찰은 26일울과 경기, 인천, 대전, 충남 등 5개 지방청의 전의경을 상대로 구타와 가혹행위에 대한 신고를 받았으며, 오늘(27일)은 11개 지방청에서 신입 전의경을 상대로 신고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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