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부교육지원청과 협약 체결...친환경쌀 품평회도 개최
은평구는 지난 10일 서울시서부교육지원청과 ‘친환경 행복학교 만들기’ 교육정책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교육환경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게 되었다.
학생ㆍ학부모ㆍ교사ㆍ영양사 등 친환경 행복학교를 만들어갈 1,500여명의 주인공들이 은평홀(은평구청 대강당)을 가득 가운데,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홍성희)과 ▶ 친환경 급식 ▶ 석면 등 유해물질 없애기 ▶ 방과후 프로그램 지원 ▶ 급식시설 개선 등 ‘친환경 행복학교’를 만들기 위한 사업추진에 행정ㆍ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공동 노력하기로 하였다.
2011년도 예산안 심의를 마친 은평구의회 의원들도 이 자리에 함께 하였는데, 특히 내년도 교육경비 보조금으로 당초 집행부에서 편성한 금액보다 10억원을 증액한 55억원을 의결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협약식에 이어진 ‘친환경 쌀 품평회’에서는 내년에 공립초등학교 무상급식에 사용할 친환경 쌀을 선정하였다.
가평ㆍ서천ㆍ군산 등 자매결연도시를 포함한 9개 지역에서 쌀 생산자들이 직접 참여하여 즉석에서 바로 밥을 지어 시식하고, 친환경 인증여부ㆍ공급 가격 등에 대한 엄격한 평가를 거쳐, 서천ㆍ군산ㆍ서산ㆍ양평ㆍ진도 등 5개 지역의 친환경 쌀을 선정하였다.
가평 등 선정에서 탈락한 도시들도 비록 급식용 쌀로 선정되지는 못하였지만 청정한 자기 고장을 소개하고 쌀 구매 상담을 하는 등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치구와 교육청의 학교교육 지원사업이 보다 내실화ㆍ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육 당사자인 학부모와 학생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는 지역교육 발전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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