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국회가 임기개시 한달째를 맞지만 여전히 개원을 하지 못한 채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한나라당은 국회를 조속히 정상화하자며 야당의 등원을 압박하고 있지만 통합민주당 등 야당들은 장외 총력투쟁을 가속화하고 있어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있다.이에 따라 18대 첫 임시국회 회기종료일인 다음달 4일까지 개원이 안될 경우 국회 사상 최초로 첫 임시회 기간 중에 의장단이 선출되지 못하는 선례를 남기게 될 것으로 보인다.국회의장은 한나라당 경선에서 선출된 5선 김형오 의원이 사실상 내정됐으나 야당의 등원거부로 공식 선출절차를 밟지 못하고 있다.특히 국회의 장기 공전으로 정부가 7월 시행을 목표로 임시국회에 제출한 고유가 극복 민생종합대책 등 80여 건의 안건들의 처리가 지연되면서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고 민생현안을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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