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비자가 해외 인터넷 쇼핑몰에 주문해 배송받는 물품 수입이 2년째 급증세를 보였다.관세청은 지난해 전자상거래 물품 수입실적(정식수입 기준)이 12만5995건으로 전년보다 41.3% 늘고 수입액도 2954만5000달러로 3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2003년부터 통계가 집계된 관세청의 전자상거래 물품 수입실적은 2004년 감소세를 보인 뒤 2005년에는 건수로 74.6%, 금액으로 95.9%가 각각 늘어났다.지난해 수입 물품의 종류별 비중을 보면 의류가 전년보다 64.6% 늘어난 891만 달러로 전체의 30.2%를 차지했고 신발(9.0%), 서적(7.7%), 가전제품(7.6%), 컴퓨터(5.6%), 가방류(4.8%), 운동용품(3.6%), 시계(3.1%), 음반(2.2%), 완구(1.8%)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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