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27~12.18까지 5개 복지시설 디자인 바꿔주는 ‘행복한 디자인나눔’
서울시에서는 복지시설 5개소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바꿔주는 ‘행복한 디자인나눔’ 복지시설 디자인 개선사업으로 오는 11월 27일부터 12월 18일까지 5개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시설 개보수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복지시설 디자인 개선사업은 ‘행복한 디자인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디자이너 및 디자인 전공 대학생들로 자원봉사자들을 구성하여 복지시설에 대한 디자인안을 마련하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개보수를 실시하는 사업이다.
개선사업 지원을 받는 5개 복지시설은 발달장애아동 치료기관인 서울베다니학교, 장애인 재활시설인 우리집 장애인 주간단기보호시설, 외국인노동자 전용 의원인 이주민의료센터, 여성장애인 재활시설인 은평 기쁨의 집, 청소년 보호시설인 마자렐로 지역아동복지센터이다.
특히 단순한 공간 디자인 뿐 아니라 시설의 목적과 이용자들의 요구 분석을 선행하여 사용자 편의까지 고려하였으며 이를 통해 건물 전체 색체 구성부터 디테일한 표지판까지 전체적인 종합 디자인안을 기획하여 인테리어 디자인 개선안을 제안하였으며, 이제 자원봉사자들이 지난 5개월 동안 머리를 맞대 만든 디자인 개선안에 따라 실제 개보수 작업을 실시하게 되었다.
이렇게 자원봉사자들이 기획한 디자인개선안을 바탕으로 각각 복지시설에서 가장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공간을 위주로 작업에 들어가게 되며, 마감재 뿐 아니라 공간의 특성에 맞는 가구까지 제작하여 배치함으로써 통합적인 개선을 실시한다.
디자인자원봉사자들은 5일간 그룹을 나누어 시설을 방문하여 벽화 디자인 및 세부 디자인작업 등을 직접 작업할 예정이며, 서울시 직원 및 서울디자인재단 임직원들이 참여하여 페인팅 작업 및 청소 등 궂은 일을 맡아 자원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시에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디자인 서울 비전인 ‘시민고객 배려’를 실천하고 디자인을 통한 ‘서울형 그물망 복지’에 일조함으로써 일반시민들에게 봉사와 기부문화 확산과 디자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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