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 읍면 주민 2,000여 명 참가... 체육, 민속, 번외경기 등 15개 종목서 실력 겨뤄
제9회 무주군민체육대회가 지난 16일 무주읍 등나무운동장과 반딧불체육관, 그리고 한풍루 일원에서 개최됐다.
홍낙표 군수와 김준환 의장을 비롯한 6개 읍면 2,000여 명의 군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회는 무주군이 주최하고 무주군체육협의회 종목별연합회와 관내 기관사회단체가 주관한 것으로, 오전 9시 30분부터 기념식과 선수대표 선서, 그리고 15개 종목에 대한 세부 경기 등이 펼쳐졌다.
각 읍면 대표로 참가한 주민들은 축구와 탁구, 배구, 씨름 등 각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으며, 줄다리기와 릴레이계주, 단체줄넘기, 발 묶고 이어달리기, 윷놀이 등 민속경기를 통해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홍낙표 무주군수는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서도 언제나 지역발전을 위해 앞장서 주시는 군민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군민체육대회는 함께 뛰며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화합하자고 마련한 행사인 만큼 즐겁고 알찬 하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윤선 씨(무주읍)와 이종한 씨(무풍면), 김순배 씨(설천면), 김성익 씨(적상면), 김권진 씨(안성면), 김길환 씨(부남면) 등이 무주발전과 주민화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받았으며, 안성면이 제9회 무주군민체육대회의 종합우승을 차지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주민 김 모 씨(안성면)는 “오랜만에 이웃들과 만나 스트레스도 풀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우리 지역이 종합우승까지 차지해 열심히 뛴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사)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무주군지부(지부장 은영호)가 행사장 상공에 무주군민화합잔치를 축하하는 열기구를 띄어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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