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환율 전쟁이 확산될 경우 우리나라의 경제 손실액이 최대 7조 원에 이를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한나라당 정양석 의원은 삼성경제연구소의 원.달러 환율 전망치에 근거해 글로벌 환율전쟁으로 인한 손실액을 추정한 결과 수출은 1조 3천억에서 2조 5천억 원, 국내총생산은 3조 5천억에서 6조 8천억 원이 각각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올해 9월 중 달러화 대비 6% 절상된 원화 가치가 연말까지 1에서 3% 추가 절상되고, 내년에는 3.5에서 7% 더 절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의원은 이를 근거로 원.달러 환율이 내년 말 최저 1,002원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정 의원은 금리 인상은 내수위축과 원화 강세 등을 초래할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