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 Air Power Day에서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내며 화려한 변신성공
공군은 지난 ‘07년 국산 초음속 훈련기인 T-50을 특수비행팀의 새로운 기체로 선정한 이후, ’09년 4월 17일 디자인 공모를 통해 블랙이글스 전용 T-50B 항공기의 도장을 확정지은 바 있다.
이후 5월부터 9월까지 KAI를 통해 신규 디자인이 완성된 블랙이글스 T-50B 항공기의 윗면은 검은색과 흰색, 아랫면은 노란색으로 도색되어 있으며, 독수리를 형상화하고 날렵한 곡선으로 블랙이글스의 역동성을 나타내 강하고 진취적인 느낌을 준다.
블랙이글스 T-50B 항공기는 조종석 내부와 항공기 외부에 핀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어 기존의 T-50 항공기에 비해 에어쇼 기동 분석과 영상 자료 확보가 용이해졌다.
또, 항공기 양 쪽 윙팁(Wing Tip)에 비지블 라이트(Visible Light)가 장착되어 있어 관객들이 에어쇼를 관람하기 편리해졌으며, 에어쇼 교차 기동시 마주보고 비행하는 항공기의 위치 파악이 보다 쉬워졌다.
그리고 기존의 스모크 와인더(Smoke Winder)에 비해 굵고 짙은 연막을 장착하여 더욱 멋있고 박력 있는 에어쇼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미 선보인 국군의날과 10월 진주 전국체전, 오산 Air Power Day는 물론 공군 작전재연행사, 사천항공우주엑스포, F1 코리아 그랑프리 등의 행사에 신규 디자인이 완성된 블랙이글스 T-50B 항공기로 더욱 웅장하고 스릴넘치는 에어쇼 기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T-50B 블랙이글스 항공기는 12월까지 총 10대가 인수되어 내년부터 블랙이글스 소속 전 편대 항공기가 신규 디자인이 완성된 항공기로 에어쇼를 펼칠 예정이다.
블랙이글스팀 239특수비행대대 박대서 중령은 “블랙이글스팀은 대한민국 전투 조종사들의 뛰어난 기량과, 항공기술의 우수성, 뛰어난 정비 능력이 합쳐진 결정체이며 강한 Air Power를 에어쇼에 투영함으로써 대한민국 영공을 지키는 강하고 믿음직한 공군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과 포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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