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중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크게 상승하면서 2년5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30일 한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전달보다 0.19%포인트 상승한 연 5.88%를 기록했다. 이는 2004년 7월의 연 5.93% 이후 최고 수준이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해 10월과 11월 5.69%로 하락했으나 4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은 관계자는 “한은의 유동성 축소 조치로 CD 유통수익률이 상승한 데다 일부 은행이 가산금리를 인상하고 우대금리를 축소하면서 금리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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