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두 향토산업 마스터플랜 완성...신제품 개발 및 홍보, 마케팅 등 세부 계획 수립 중
농림수산식품부에서 30억원의 인센티브(농림수산식품부 공모 2010 향토산업육성 지원대상 선정)를 지원받아 추진 중인 무주호두 향토산업이 본격화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무주호두가공육성사업단(단장 황인홍)을 구성했던 무주군은 호두 향토산업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완성하고,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신제품 개발 및 홍보, 마케팅 등에 대한 세부 계획을 수립중 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호두가공육성사업단 관계자는 “호두를 무주군의 대표 특산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일본 등 선진지 견학을 통해 생산 및 브랜드화에 대한 정보를 모으는 한편, 호두 생산농가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해 명품 호두생산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호두가공육성사업단에서는 올 11월 중순부터 일본에서 나가노의 선진농가를 비롯해 (주)일본 월넛, 유라리켄물산센터, 호두축제 등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며, 12월에는 진동수화기 구입과 기술지원단 운영을 통해 호두생산농가의 전문 기술력 배양하고 수확작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123만 3,598㎡규모에 35,302주의 호두나무가 식재돼 있는 무주군에서는 한 해 800톤 정도의 호두가 생산되고 있으며, 알 호두와 살 호두, 기름의 형태로 전국에 유통돼 한 해 50억 여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무주군 관계자는 “조선왕조실록지리지에 무주현의 재배 품목으로도 언급됐던 무주호두는 차별성과 지역성, 역사성을 두루 갖춘 향토자원”이라며, “무엇보다도 호두가 웰빙 식품으로서 인정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를 지역의 특성과 연계해 천마와 머루를 잇는 무주 식품산업의 경쟁력으로 키워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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