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무주군, 반딧불 한우 배냇소로 농가소득 지원
  • 김윤태
  • 등록 2010-07-15 16:23:00

기사수정
  • 2012년까지 25억 여원 투입 총 1,000두 지원계획
무주군은 지난 14일 관내 21농가에 반딧불 한우 배냇소 61두를 전달했다. 올 연말까지 22농가에 59두를 추가 입식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딧불 한우 배냇소 지원사업은 고령화되고 있는 농촌에 생산적인 일감을 지원해 지역에 활력을 심고 한우사육기반을 확대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킨다는 취지에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농가 당 3두 이하 8백만으로 지원 범위를 정하고 있다.
 
송아지 입식은 일정 절차를 거쳐 확정된 농가로 생후 6개월 령 이상의 암송아지를 일괄 구입해 진행하는 것으로, 농가에서는 배냇소를 지원받은 날로부터 30개월 이내에 생후 6개월에 해당하는 정상적인 송아지를 지원받은 두수 대로 상환하면 된다.
 
상환 받은 송아지는 해당 읍면의 차 순위 농가에 재입식되며 재입식 희망농가가 없을 때에는 타 읍면에서 재입식 절차를 이행하게 된다.
 
한편, 지난 14일 배냇소를 지원받은 농가는 ▲한우사육 기반시설을 갖춘 농가 ▲가축사육능력과 의욕이 있는 농가 ▲배냇소 지원을 자립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농가 ▲친환경축산을 실천하고 구축할 수 있는 농가 ▲마을 구심체에서 추천을 받아 읍면 심의회를 거친 농가로 ▲군 담당자의 현지 확인을 통해 무주군 농정심의회로부터 최종 선정됐다.
 
이날 배냇소를 전달 받은 김동준 씨(70세, 무풍면)는 “송아지가 건강해보여서 아주 좋다”며 “새끼 많이 낼 수 있도록 잘 키워야겠다”고 전했다.
 
무주군은 배냇소 지원사업에 총 9억 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 360두를 입식 완료했으며, 민선 5기 공약사업으로 2012년까지 총 25억 여 원을 투입, 1,000두 입식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 축산진흥 김선배 담당은 “무주군에서는 농가소득 증대와 차별화된 고급육 생산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08부터 배냇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배냇소 지원사업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입식 농가에서 필요로하는 소규모 축사를 지원할 계획이며 지원 배냇소로부터 생산된 우수 혈통의 송아지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특단의 대책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에서는 해당 농가를 대상으로 축산전문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전염병 예방접종과 축산공제 또는 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하게 하는 등 사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