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투자한 교통카드 운영업체인 한국스마트카드는 구세군 대한본영과 공동으로 지난 2일부터 시내 주요 지하철역 25곳에 ‘디지털 자선냄비’를 설치해 운영 중이라고 12일 밝혔다.‘1000원의 행복’을 슬로건으로 한 디지털 자선냄비는 교통카드인 티머니카드를 갖다 대면 자동적으로 1000원을 기부할 수 있도록 돼 있으며, 원할 경우 여러 번 기부할 수도 있다.디지털 자선냄비가 설치된 곳은 시청, 홍대입구, 강남, 신도림, 신촌, 신림, 잠실, 삼성, 혜화, 여의도, 광화문 등 유동 인구와 교통카드 충전량이 많은 25개 지하철역이다.스마트카드 측은 “2004년 이래 올해로 3년째 행사”라며 “올해는 티머니카드 보급이 늘어난 데다 신용카드사들도 대거 참여하면서 시민들의 참여가 높다”고 밝혔다.디지털 자선냄비는 25일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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