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신도시에서 고분양가 논란을 불러일으킨 한라건설에 대해 국세청이 전격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한라건설에 따르면 어제 서울 송파구 신천동 본사에 국세청 조사국 소속 직원 10여명이 들이닥쳐 경리 관련 서류와 회계장부,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해 갔다. 이번 조사는 사전 예고 없이 이뤄진 특별 세무조사여서 파주신도시 한라비발디의 고분양가 논란이 발단이 된 것으로 보인다. 벽산건설도 어제 사전 예고 없이 세무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건설사의 고 분양가 책정을 막기 위해 국세청이 본격적으로 투입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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