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하반기부터 수입자동차의 자동차보험료가 국산차처럼 차량 모델별로 차등화된다.
금융감독원은 수입차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국산차보다 월등히 높아 모델별 보험료 차등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손해보험사들은 16개 수입차 제조업체를 7개 등급으로 나눠 자기차량 손해보상 보험료를 부과하고 있으나 국산차에 대해서는 11개 등급으로 구분해 부과하고 있다.
국산차는 자차 보험료가 한 제조업체 안에서도 차량 모델별로 차이가 나지만 수입차는 제조업체별로만 차등을 두고 있어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왔다.
금감원은 수입차의 일부 모델은 차량 등록 대수가 많지 않은 점을 고려해 국내에 보급이 많이 된 모델부터 자차 보험료를 차등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손보사들의 수입차 자차 보험 손해율을 2008년 회계연도에 90.3%로 국산차 69%를 크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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