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창군 친환경농업연합회 창립, 초대회장에 공병윤씨 선출
청정지역 순창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의 확대재배와 경쟁력 확보에 앞장설 순창군 친환경농업연합회가 새롭게 탄생했다.
이와관련 지난달 28일 순창군 청소년센터에서는 순창군 친환경농업연합회 창립총회가 열려 임원선출과 관내 친환경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친환경인증 농산물 전시와 함께 군 농림축산과 김학봉 친환경농업담당으로부터 친환경농업에 대한 교육이 펼쳐져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날 순창군친환경농업연합회 출범은 갈수록 어려워져가는 대내외적 농업 환경속에서 앞으로의 농업은 친환경 농업만이 살 길이라는 회원들의 의지가 모여 이뤄지게 됐다.
연합회 초대 회장에는 금과면에서 친환경 쌀과, 금과배를 재배하고 있는 공병윤(55)씨가, 부회장에는 적성면에서 유기농 딸기를 재배해오고 있는 조동찬씨와 인계면에서 친환경 쌀을 재배해오고 있는 최광식씨가 각각 선출됐다.
회원들은 앞으로 친환경농업을 돌파구로 삼아 순창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재배와 유통, 가공을 통한 농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또한, 관내 인증농가를 중심으로 군단위 친환경연합회를 설립해 이후 연합회를 중심으로 장수와 장류의 고장 순창군 이미지 제고 등 친환경 농업 면적확대에 적극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순창군 관내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농가는 총 583농가에 662ha로 지난해 대비 340% 증가했으며, 경지면적 대비 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증별로는 유기농 9농가 8ha, 무농약 353농가 219ha, 저농약 221농가 435ha, 품목별로는 알밤 326ha(49%), 쌀 129ha(20%), 그 외 복분자 등 25품목 207ha(31%)다.
군은 올해 친환경 인증면적을 8000ha로 늘려 순창군 경지면적의 현행 7%에서 9%까지 확대해 장류와 장수의 고장 순창의 이미지를 보다 확고히 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우수브랜드 수출 쌀 친환경단지 조성으로 해외 수출시장 개척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에는 강인형 군수를 비롯 양승종 군의장과 도의원,군의원, 관외 친환경농업인 연합회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행사가 끝난 후에는 순창군 사회복지협의회 김완수 회장에게 이날 전시한 친환경 유기농쌀 등 6점 60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기증해 훈훈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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