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경쟁력 제고와 한강르네상스, 마곡개발,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주요 시책사업 지원 사업으로 상습 교통정체 구간인 서울 강변북로 양화~원효대교 4.9㎞ 구간에 지하터널이 건설된다.
서울시는 강변북로의 부족한 차로수와 램프구조 등을 개선하기 위해 확장 계획 중인 강변북로(성산대교~반포대교) 구간 중 양화대교~원효대교 4.9㎞ 구간을 하저터널로 건설하기 위해서 턴키공사로 발주했다고 밝혔다.
하저터널 사업은 '10년 5월에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하고, '10년 11월에는 실시설계 완료와 공사를 착공하여 '16년 10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양화대교~원효대교 하저터널은 기존 강변북로 왕복 8차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추가 왕복 4차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마포구 망원정 앞에서 원효대교 북단을 한강하저로 직접 연결할 계획이다.
하저터널은 출근시간대 성산대교에서 반포대교 간 강변북로를 이용하는 차량 중 구리 또는 일산방향으로 통과하는 42~55%의 통과교통을 효율적으로 처리하여 교통처리능력 및 분산효과가 증대되어 통행속도가 증가(35㎞/h→44㎞/h)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본 하저터널과 연결되는 강변북로 한강대교~ 원효대교 사이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내 지하에 건설하여 용산국제업무지구의 교통처리를 지원하고 한강조망과 접근을 어렵게 하고 있는 기존의 강변북로(원효대교~한강대교)를 철거하여 한강의 공공성 회복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시는 강변북로와 한강교량 간에 진출입하는 램프 대부분이 주행차로인 좌측 차로에 설치되어 있어 강변북로 본선의 교통에 지장을 주고 운전자의 혼선과 교통사고 우려가 있던 성산대교, 원효대교, 동작대교, 반포대교의 램프 위치를 운전자가 편리하도록 우측 차로로 변경하여 강변북로 진입과 교통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