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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대졸 초임 평균 15%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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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9-12-24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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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공기업 등 공공기관의 대졸 초임이 평균 15% 안팎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23일, 공공기관 선진화 전략에 따라 252개 공공기관에 대한 대졸초임 삭감작업을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삭감된 대졸 초임은 평균 15% 정도로 특히 대졸초임이 4천만원을 넘었던 인천공항공사는 26% 이상 깍여 평균 3천만원 선으로 내려 앉았다.
 
기획재정부는 이렇게 신입직원에 대한 깍인 연봉을 4~5년 정도 계속 적용하면 민간기업 수준으로 내려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신입직원들의 초임이 깍였지만 기존 직원들은 단체협약을 개정해야 하는 문제가 있어 손을 대기 어렵기 때문에 앞으로 공공기관 임금구조는 올해 이전에 입사한 직원과 올해 초임이 삭감된 신입직원으로 나뉘어 별도의 임금체계로 운영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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