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앞두고 장수한우셀프식당, 우수농산물판매장 15억 ‘대박’
‘2009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가 도시민과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3일간의 ‘장수로 떠나는 자연여행’을 마치고 2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장수군은 지난 18일부터 3일간 장수 농축산물을 구매하고 다양한 농촌문화를 체험하고자 전국 각지에서 10만여명의 관람객이 메인 축제장과 장수사과시험포, 사이버 팜 등 장수군을 방문, 100억여원의 경제파급효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도 추석을 앞두고 장수 농축산물 전시판매장에는 축제내내 장수사과와 오미자, 한우 등 제수용과 선물용으로 장수의 신선한 농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려는 도시민들로 성황을 이뤘다.
특히 장수한우 셀프식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저렴한 가격에 최고의 한우를 구매하려는 도시민들로 연일 북새통을 이뤘으며 축제기간 150두의 한우를 판매, 농축산물 판매에서 15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짜임새 있는 행사장 배치와 원활한 행사진행, 충분한 주차공간 확보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으로 축제 참가자 모두가 만족하는 축제로 치러졌다.
김진선(여, 30, 전주시 효자동)씨는 “신종 플루 때문에 축제에 갈까 고민도 했지만, 축제장 곳곳에 손 소독기가 설치돼 있고 진료팀도 배치돼 있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며 “아이와 함께 사과도 따고 한우와 승마체험에 전통놀이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어서 아이도 너무 좋아하고 내년에도 꼭 오고 싶다”고 말했다.
장재영 장수군수는 “신종 플루 감염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많은 도시민들이 축제장을 찾아줘 무척 고맙게 생각한다”며 “올해는 축제 참가자들의 한우와 사과의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판매 시식행사와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지역주민 뿐 아니라 많은 도시민들이 장수군을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장수군은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가 최고의 명품 농축산물과 한국적인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세계 속의 농축산물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알차게 꾸려나가고 축제를 통해 장수군의 농축산물과 장수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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