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여성 전문직 참여 비율 증가세
  • special
  • 등록 2009-07-07 10:17:00

기사수정
  • 임시직 늘고 상용직은 29.9%
여성들의 사회적 진출이 늘면서 전문직, 관리직 비율도 높아지고 았으나 그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임시직에서 여성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여성차별이 여전하다는 사실이 통계청이 6일 여성주간을 맞아 발간한 '2009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서 드러났다.
 
지난해 여성 취업자 가운데 임금 근로자 비중은 69.6%로 남성(68.1%)보다 높았지만 상용직은 29.9%로 남성의 44.2%에 크게 못 미쳤다. 반면 임시직 29.7%(남성 15.6%), 일용직 9.9%(남성 8.3%) 비중은 남성보다 높았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50.0%로 2006년(50.3%) 이후 2년째 줄었다. 남녀 차이는 10년 전 28% 포인트에서 지난해 23.5%포인트로 좁혀졌다.
 
여풍 곳곳서 실감
작년 공무원 합격자 중 여성의 비율은 외무고시가 65.7%로 가장 높았고 행정고시는 51.2%, 사법고시는 38.0%였다. 제18대 여성 국회의원 수는 41명으로 전체 299명 중 13.7%를 차지했다. 이는 2000년(16대), 2004년(17대)에 비해 각각 7.8%포인트, 0.7%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여성 가구주 비율 상승 지속
2009년 총인구 4874만7000명에서 여성인구는 49.8%인 2426만5000명으로 남성인구보다 21만6000명 적었다. 하지만 60세 이상 노령층 여성인구는 415만7000명으로 같은 나이대 남성인구 313만6000명에 비해 102만1000명이나 많다. 여성 가구주 비율은 374만9000가구로 총가구의 22.2%를 차지, 80년에 비해서는 3.2배, 90년대에 비해서는 2배 이상 증가했다.
 
남아선호 퇴색
출생성비(여아 100명에 대한 남아출생수)가 2007년 기준으로 106.2명을 기록,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다. 출생성비는 98년 110.2명에서 꾸준히 낮아진 것으로, 정상 출생성비를 103~107명으로 보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정상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평가된다.
 
출산율 다시 꺾여
최근 소폭 회복세를 보이던 출산율은 다시 낮아졌다. 2008년도 합계 출산율(가임여성 1명이 나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1.19명으로 전년대비 0.06명 출었다. 특히 25~29세 연령대의 출산율이 대폭 낮아진 것이 주요인으로 꼽힌다.
 
만혼화 추세
2008년 여성의 초혼 연령별 구성비는 25~29세가 56.8%로 여전히 가장 높았지만 2007년 57.6%에 비해서는 0.8%포인트 낮아졌다. 이에 비해 30~34세 구성비는 21.5%로 전년도의 19.7%에 비해 1.8%포인트나 뛰었다. 35~39세 비중도 2007년 3.8%이던 2008년 4.2%로 올라섰다.
 
여성 평균수명 82.7세
2007년에 여자가 82.7세로 남자(76.1세)보다 6.6세 오래 살았지만 남녀 간 차이는 1985년(8.4세)을 정점으로 줄고 있다. 여성 10만명 당 사망자는 전년보다 3.5명 줄었지만 남성은 2.2명 늘었다. 남자 사망률이 여자보다 1.2배 높았다. 남녀 모두 사망원인 1위는 암이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 제17회 방어진축제 성황리에 마쳐 [뉴스21일간=임정훈 ]제17회 방어진축제가 9월 6일 오후 5시부터 방어동 울산 수협 방어진위판장 일원에서 ‘함께 걷는 그대와 나, 우리는 방어진 사람’이라는 슬로건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하여 동구청장,국회의원, 지역 의원, 지역 기관 단체장,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여하여 뜨거운 축제의 열기로 가득 ...
  2. 중구,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전 10시 30분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활동 공유회는 울산큰애기 마을교사의 활동 현황을 점검하고 상호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울산시교육청 관계자,...
  3. 울산 동구 마을교사 역량강화 교육 운영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 동구는 마을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교육 활동 확대를 위해 9월 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구청 대강당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마을교사 9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생이 주도하는 배움 방식을 다루는 ‘프로젝트 수업의 이해’(강사...
  4. 중구,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후 2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허지원 젠더연구소 대표가 강사로 나서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성 인지...
  5. 제44차 UN 세계평화의 날 울산시민행사 성황 [뉴스21일간=임정훈 ]제44차 유엔(UN) 세계평화의 날을 기념하는 울산시민행사가 5일 울산시의회 3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NGO 단체 따뜻한손길이 주관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최종현 전 네덜란드대사, 이정일 울산시 국제관계대사, 최연충 추진위원장, 박병규 따뜻한손길 대표를 비롯해 다문화가정 시..
  6.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7.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