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상승 영향과 원유를 비롯한 국제 원자재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수입물가가 급등세를 이어갔다.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중 수출입물가 동향'자료를 보면 지난달 수입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8% 상승해 1998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수입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15.6%, 올해 1월 21.2%, 2월 22.2% 등으로 오름폭이 커지고 있다. 수입물가는 한달 전과 비교해서도 8.2% 올라 2월의 상승률 2.7%에 비해서도 큰 폭으로 올랐다. 수출물가도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반영돼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3.4% 상승했다.한국은행은 수입물가 상승분의 60% 정도는 국제 유가 상승과 이로 인한 석유, 화학 제품의 가격 상승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국제 유가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고 환율이 계속 오른다면 수입 물가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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