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가 매년 늘고 있으나 보험사들이 암 보험의 판매를 중단하거나 보장을 축소하고 있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보험개발원 부설 보험연구소는 12일 보고서에서 “보험사들이 암 보험금의 지급 증가로 손실이 커져 암을 보장하는 상품을 계속 팔기 어려운 실정에 놓여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암 발생률 증가와 의료기술 발달로 인한 암 조기 진단이 이뤄지면서 보험금 지급 부담이 커진 보험사들의 암 보험 판매가 위축되고 있다는 설명. 삼성생명이 지난 7월에 암 전용 보험의 판매를 중단한 것을 비롯해 교보생명, 대한생명 등 대형 3사는 암만 보장하는 상품을 팔지 않고 있다. 다른 보험사들도 지급 한도를 종전의 절반으로 대폭 낮추는 등 보장금액을 축소하고 있다.
- TAG
-